1부. 1:1-4:11: 메시야이신 예수님의 족보와 탄생, 세례 요한의 사역, 그리고 예수님의 공사역에 대한 준비.
1.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Conception and Birth of Jesus Christ) 1:18-25
1) 요셉과 약혼중인 때에 약혼녀 마리아에게 성령 하나님께서 잉태를 시키셨다.
2) 성령 하나님의 밝혀 주시는 빛이 없다면, 마리아에게 태어 날 아기는 사생아로 불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의 잉태와 탄생 자체가 야훼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한 기적이므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깨달은 사람들만이 이 기적을 하나님께서 하시는 역사적 사실로 믿는다.
3) 약혼녀 마리아가 부정을 저질러 잉태하였다고 믿는 요셉이 마리아를 배려하여 그녀와의 약혼을 조용히 파혼하려함이 의로운 사람의 올바른 생각이요 행동이다.
4) 사람의 계획은 종종 야훼 하나님의 계획과 달라 그 분의 계시로 밝혀진 뜻에 따라 바뀔 수가 있다. 계시된 말씀이 경험과 상식과 지식으로 이해 불가일지라도 그 말씀이 밝혀 준 야훼의 뜻을 두려워 말고 믿어 순종함이 의로운 사람의 자세이다.
5) 무조건 계시된 말씀을 믿으라는 것이 아니라, 설명을 자세히 해 주셨을 때, 의인이라면 그대로 충분히 받아 들이고 “아멘”으로 화답할 수 있다. 요셉의 연약함을 아시고, 은혜로 그러한 설명을 풀어서 계시해 주셨기 때문이다.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자세히 연구하는 자세가 이러해야만 한다.
6) 의로운 계획을 나름대로 하고 실행하기 전에 야훼께서 자신의 천사를 보내셔서 약혼자 요셉 스스로 가진 계획을 어떻게 바꾸어야할 지를 자세히 밝혀 주셨다. 천사를 통해 알려 준 계시에 요셉이 순종한다면, 그는 태어 날 아들의 이름을, 다윗의 자손으로서 그리고 법적으로 확실한 아버지로서 “예수”라고 불러야 하며 그 이유까지 계시해 주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태어 날 아들도 요셉의 적법한 아들로서, 당연히 다윗왕의 혈통으로 인정받아야만 함을 확정한 것이다.
7) 예수님의 잉태와 탄생이라는 기적은, 구약성경의 예언을 (이사야 7:14) 성취하시는 야훼의 방법이다. 사도마태가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한 처녀의 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신다” (Immanuel)는 이사야 선지의 예언이 성취됨은 과학이나, 경험이나, 상식으로는 이해불가이다. 이러한 예언의 성취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요셉은 약혼 중에 일어 난 원하지 않았던 사건이 야훼의 기적임을 알려 준 천사의 계시를 믿음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무조건 받아 들였다. 믿음이라는 선물을 받았으면, 계시된 말씀을 어떤 경우에라도 무조건 순종하겠다는 (사무엘상 3:10) 마음자세로, 현재의 상황에 항상 적용하는 훈련과 습관이 모든 제자들에게 필요하다.
8) 요셉은 당시의 상황에 이해할 수 없는 계시의 말씀에 순종하여 즉시로 마리아와 결혼식을 진행하고 부부로 살았다. 요셉은 결혼 후에도 마리아가 아들을 낳기 까지 천사가 알려 준 계시의 말씀에 계속 순종하였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았을 때, 법적인 아버지로서 당연히 하는 아내에게서 태어 난 자녀에게, 7일 후에 이름을 지어 주는 전통을 그대로 시행하였다.
9) 마리아는 약혼자 요셉과의 결혼을 놓치지 않으려 갑자기 자신에게 일어 난 기적의 잉태를 설명하면서, 억울하게 오해받고 결국 파혼당할 위기를 스스로 벗어나려 하지 않았다. 되려 자신의 몸에 기적을 행하신 야훼의 계시된 뜻과 능력을 믿고, 자신이 계획하고 기도하고, 꿈꾸어 왔던 요셉과의 결혼까지 포함된 자신의 삶 전체를 무조건 야훼께 맡겼다. (누가복음1:30-38)
생각할 점
천사의 계시로 밝혀 진 사실들을 받아 들인 요셉과 마리아의 자세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