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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성경공부 – 제17회
3부. 9:35-16:12: 예수님의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투쟁
2. 열두 사도에게 임무를 주고 보내심. 10:1 – 11:1
1) 자신을 따르는 많은 제자들 가운데 예수님께서 12 제자들을 택하셨다. 숫자 12는 고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구약의 나라)에 근거를 둔다. 이 12 제자들은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 즉 메시야의 백성이요, 새 언약의 무리를 대표한다.
2)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들에게 특수한 임무를 주셨다. 그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그들에게 악한 (더러운) 영들을 쫓아 내는 권위를 주셨다 (마태복음 10:1). 예수님의 사역은 근본적으로 사탄과의 다툼에 있다. 따라서 그 분의 제자들 또한 사탄의 진노에 맞서 싸워야 하기에, 사탄의 부하들을 물리칠 권세를 제자들에게 주신 것이다.
3) 야훼의 구약백성 가운데서 사탄의 악령들이 하는 일이란, 그 백성들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부추기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12 제자들에게 한시적이지만 더러운 영들을 이길 권위와 온갖 아픔과 질병들을 물리칠 권세를 주셨던 것이다. 물론, 악한 영들에 들린 것과 질병들 사이에 분명히 구분이 되어야 하기에, 악한 영들이 모든 질병들과 직접 연관되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서 사탄이 파괴적으로 활동하는 한, 육신적이거나 정신적인 고통의 근저에서 종종 그의 역할을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이다.
4) 메시야의 왕국, 즉 하늘나라는 야훼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들과 연관되어 있으며, 사탄이 움직이고 연관된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에 구원과 자유를 가져다 주는 것이라 하겠다.
5) 예수님께서 자신의 12제자들을 어떻게 보내셨느냐를 설명하기 전에 기자 마태는 그들의 이름들을 열거하였다. 특히 예수님께서 2제자들에게 임무를 부여하시며 보내셨기에, 그들을 12 “사도들” (보내심을 받은 자들), 즉, 예수님의 대사들이라고 불렀으며, 개 중에 바르돌로뮤는, 나타나엘을 지칭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 (요한복음 1:43-46).
6) 기자 마태는 마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말씀사역들을 크게 여섯 개로 구분하여 기록해 두었다 (마태복음 5-7, 10, 13, 18, 23, 24-25장). 우리가 지금 읽는 것은 그 두 번째 부분이다. 이 부분은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한 마태복음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시작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이 행할 외적인 부분, 즉 특정지역에 (언약백성의 거주지역) 국한된 사역을 강조하셨다.
생각할 점:
예수님의 12 사도들에게 주어졌던 악한 영들을 몰아 내며, 아픔과 질병들을 낫게 하는 한시적인 권위와 권세가 신약시대의 모든 제자들에게도 주어졌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