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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성경공부 – 제18회
3부. 9:35-16:12: 예수님의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투쟁
2. 열두 사도에게 임무를 주고 보내심. 10:1 – 11:1
7) 예수님께서 사도들의 선교사역을 “이스라엘의 잃어 버린 양들”에게만 수행 하라고 제한을 두셨다. 예수님 자신도 이 규칙대로 사역을 담당하셨다 (예외, 마태복음 15:21-24; 요한복음 4:1-42). 이렇게 하심으로써,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예언들을 성취하셨다. 물론 선지자들이 야훼의 구원이 온 지구 위의 만민들을 대상으로 향한다고 외쳤으나, 이스라엘이 제일 먼저 복음이 전해 주는 구원을 상속받을 것임을 명백히 예언했다 (예, 이사야 49:6).
8)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로 만”이라는 일시적인 제한을 그 당시에 그렇게 두셨으나, 나중에는 그런 일시적인 제약이 사라지게 되었다. 예수님의 승천 후에, 사도들도 자신들의 사역에서 이러한 규칙을 먼저 답습한 후에 이방인들 에게로 향했다 (사도행전 13:46). 기자 마태는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하신 명령의 제일 앞 부분에 “이스라엘에게로 만”의 규제를 밝혀 그 순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언약백성들이 언약에 따른 모든 혜택을 누리고도, 제일 먼저 자신들을 찾아 오신 메시야 예수님을 물리치고 거절했음을 마태는 정확히 기술했다. 이방인들이 나중에 복음을 받아 들였다는 사실은 구약백성, 즉 유대인들에게 먼저 전해졌던 복음을 그들이 거부했다는 사실을 계속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셈이다 (예, 마태복음 2:1-12).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이 유대 나라를 떠나 이방인의 지역으로 들어 가지 말라고 분명히 명령하셨다. 심지어 유대주와 갈릴리주 사이에 있는 사마리아인들의 도시들로도 들어 가지 말라고 하셨다 (열왕기하 17:24).
9) 사도들이 예수님께 받은 사명은, “하늘나라가 도래했다”는 복음을 선포해서 그분의 사역을 이어 가라는 것이다 (마태복음 4:17). 그런 사역을 위해 사도들은 병자들을 낫게 하며 악령들을 쫓아 내며 심지어 죽은 자들을 살리는 권능과 권세를 부여 받았다. 기적을 행하는 권능을 가진 만큼 유혹에 빠지기 쉬운 사도들에게, “값없이” 권능을 행하라고 예수님께서는 특별히 명령하셨다.
10)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에게 선교여행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아무 것도 따로 가져 가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대신에 하늘 나라의 복음이 가져다 주는 “평화”를 복음을 받아 들이는 집에 가져다 주라고 명령하셨다.
(1) 선교사역 중에 사도들은 복음을 받아 들인 사람들이 공급하는 물질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며 사역을 감당하라고 명령하시면서, 사도들은 그 사람들에게 복음이 가져 오는 하늘 나라의 “평화”를 대신 가져다 주라고 명령하셨다. “사역자는 자기 몫의 삯을 받기에 합당하다”는 원리에 따라 사역을 수행하라고 명형하심과 동시에, 거저 복음을 전해 주는 것은 자신들이 예수님께로 부터 거저 받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히셨다 (마태복음 10:8; 참조,고린도전서 9:7-12).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사도들에게 명령하심으로써, 자신들의 사욕을 위해 복음을 선포하려는 욕심으로 부터 그들을 보호하시려 했던 것이다.
(2) 동시에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의 복음선포로 회개하고 믿게 된 언약백성들에게는 하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을 물질적으로 도울 의무가 있다는 규칙을 만드신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제자들이 언약백성 중 복음을 불신하는 무리들에게 갈 때에는 필요한 준비물들을 스스로 가져 가라고 명령하셨다 (누가복음 22:35-38).
(3) 사도들이 촌락이나 도시를 방문하여 먼저 할 일은, 메시야가 전해 주는 구원에 따른 복음의 중요성을 알고 적극적으로 받아 들일만한 사람이나, 가정을 찾는 것이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그 집을 중심으로 이웃들에게도 점차적으로 사역을 진행하라고 하셨다.
(4) 사도들이 복음의 귀중함을 깨닫고 받아 들일만한 집을 찾아, 왕이 보내신 사신들로서 하늘 나라의 복음이 가져다 주는 “평화”를 그 집에 선포하라 명하셨다. 사도들은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는 사역자들이기도 하지만, 복음이 가져 오는 구원의 필요와 중요함을 깨닫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늘 나라의 구원을 실제로 지니고 방문한 사역자들이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5) 반면에, 사도들의 전한 복음을 거부하는 가정으로 부터는 이미 선포한 평화를 회수하여, 사도들이 그 집안식구들에게 처음에 선포하였던 복음에 따르는 복이 이제는 그들과는 전혀 상관없게 하셨다. 그리하여 그 촌락이나, 도시를 떠날 때, 사도들은 자신들의 “발의 모든 먼지들을 털어 버리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다. 당시의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지방으로 여행하고 돌아 올 때, 유대 경계에 들어 서기 전에 자신들의 발에 있던 먼지들을 모두 털어 버리고 유대 땅을 밟는 관습을 상기 시키셨다. 즉 모든 부정한 것을 털어 버려, 그 곳의 불신자들이 이방인들처럼 복음과는 전혀 상관없음을 상징적으로 사도들이 알려 주라고 하신 것이다. 사도들의 이러한 행동이 그 곳 불신언약백성들에게, 그들이 하늘 나라의 복음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들이 되었고,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백성들보다 더 큰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밝혀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 선포를 일단 들은 후로는, 어느 누구도 더 이상 이전과 같지 않고, 복음에 순종하여 복을 누리든지, 거부하여 스스로에게 멸망을 불러 오든지 하게 된다는 것이다.
생각할 점:
나는 어떻게 복음 선포의 사역을 수행하여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