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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성경공부 – 제16회
3부. 9:35-16:12: 예수님의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투쟁
기자 마태는 자신이 기록한 책의 2부에서 (4:12-9:34) 예수님께서 자신의 백성 가운데서 행하신 전반적인 공사역을 기술하였다. 그런데 백성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이적과 기적에만 놀라움과 관심을 가졌고, 그 분께서 자신들이 그토록 오래 기다려 왔던 메시야되신다는 사실에 관해서는 관심을 특히 보이지 않았다. 마태는 책의 3부에서 불신에 가득찬 이스라엘백성들이 계속적으로 더 많은 사역을 이스라엘 전역에서 행하시는 예수님께 보이는 점점 더 심한 불신과 반항을 기술하면서, 전 이스라엘에 걸쳐 예수님께 대한 불신이 나날이 명백하게 거세어져 가는 것을 기술했다.
1. 크나 큰 대 추수기 (The Great Harvest). 9:35 – 38
1) 예수님께서는 직접 갈릴리 모든 지역과 그 지경 너머를 방문하시면서 자신의 백성들이 겪고 있는 영적으로 완전히 파산한 상태를 체험하셨다.
2) 기자 마태는 이스라엘 백성의 그러한 영적 상태를 구약에서 자주 표현된 모습으로 기술하였다 (열왕기상 22:17; 시편 80:1; 에스겔 34 장).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치 목자도 없이 떠돌아 다니는 양무리와 같았다고 마태는 적었던 것이다. 그 백성들이 가지는 영적 피폐함은 그들을 이끄는 목자가 없기 때문이었다.
3) 목자없이 떠도는 양떼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다가, 너무나도 시달려 지쳤으며, 아주 위험한 처지에 놓여 있었다.
(1) 시달려 지쳤다: 백성들이 자신들을 이끌고, 보호해 주는 목자없이 위험한 곳을 이리 저리 떠돌아 다니면서 지칠 대로 지쳐 버린 모습니다.
(2) 무기력하게 주저 앉아 위험에 처했다: 목자도 없이 이리 저리 떠돌아 다니다가 지쳐, 마침내 주저 앉아서 광야의 해로운 짐승들에게 잡아 먹힐 위험에 있어도 일어 날 수 조차도 없는 위험에 처해졌다.
4)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이 이처럼 영적으로 위험한 자리에 있음을 보시고 불쌍히 여겨 아파하는 마음을 가지셨다. 그렇다고 해서 백성들이 스스로의 가진 영적으로 피폐함에 대한 죄책을 가지지 않았다는 것 또한 결단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야로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참 목자로서 그들에게 연민의 마음을 가지시게 되었다.
5)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제자들 또한 이 백성의 영적 파산을 깨달아 직시하길 명령하셨다. 제자들이 이러한 영적 파산상태를 추수할 시기로 보길 명하셨다. 따라서 자신들에게 어마 어마한 기회가 주어졌음을 깨달아, 추수의 주인되신 아버지 하나님께 간구하길 명하셨다. 추수할 일꾼들이 너무나도 적었기 때문에, 추수의 주인되신 분께 제자들이 직접 간구하여, 추수의 책무를 잘 감당토록 더 많은 추숫꾼들을 보내 주시도록 기도하라 명하셨다. 장차 완성될 메시야의 나라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야말로, 추수의 책무를 담당할 일꾼들인데, 정작 그 책임을 궁극적으로 추수의 주인되신 하나님께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따라서 추수하라고 뽑힌 제자들의 첫 번째 할 일은 추수의 주인되신 하나님께 추수를 잘 할 수 있도록 일꾼들의 부족함을 알려 드리고, 더 보내 주십사고 간구하는 것이라 가르치신 것이다. 추수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신의 주어진 책무를 완성하기 위해 일꾼들은 주인되신 하나님께만 의지하여야 됨을 가르치신 것이다.
생각할 점:
이방인 그리스도인으로서, 현재 나에게 주어진 책무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