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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성경공부 – 제15회
2부. 4:12-9:34: 예수님의 공사역에 대한 일반적인 서술
3. 예수님의 기적을 행하신 권능 (Jesus’ Miraculous Power)
8:1-9:34
11) 눈이 안 보이는 두 사람을 예수님께서 낫게 하심 (9:27-31)
(1) 회당장의 딸을 죽음에서 다시 살리신 후, 예수님의 집 (아마도 베드로가 마련한 그의 집) 으로 가시던 중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눈이 아예 안 보이는 두 사람이 예수님의 뒤를 따라 왔다. 그들의 크게 부르짖는 말은, “다윗의 자손이시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이었다.
(2) 두 눈먼 사람들이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른 것은 그들의 예수님께 대해 가진 합당한 생각에 따른 적절한 행동이었다. 갈릴지 지방에서 오랫동안 예수님께서 기적을 많이 행하셨기에 그 당시에 메시야를 지칭한 “다윗의 자손”이라고 예수님을 부른 것 또한 납득될 만한 행동이었다. 예수님의 사역 당시에, 유대인들 (종교 지도자들) 또한 “다윗의 자손”이란 명칭을 메시야에게만 썼기에 (마태복음 21:9 & 22:41-45), “다윗의 자손”은 “메시야”와 동의어로 공공연히 일반인들 가운데서도 쓰여졌다.
(3) 예수님께서는 마치 그들의 크게 부르짖는 소리를 못 들으신 양 집으로 들어 가셨다. 왜냐하면 유대인들 (즉 종교지도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예수님의 메시야되심을 아직은 선포해야 할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9:30 & 12:19). 예수님을 따라 다니던 무리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메시야 되심을 당분간 의도적으로 숨기려 하셨는데, 그들이 큰 소리로 그 사실을 드러내려 하였던 것이다. 눈을 예수님의 기적의 권능으로 다시 보게 된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화를 내시면서까지 경고하여, 기적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알리지 말라고 하셨던 것이다. 예수님을 메시야로 고백하고 믿어 치유함을 받고서도, 예수님의 강력한 경고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행동을 그들이 하였다.
(4) 예수님의 메시야되심을 구약성경의 예언에 따라서만, 예수님께서 밝히셔야 하셨다. 지상에서 살면서 하나님의 종으로 사시려 성육신으로 자기를 비우신 삶과 (이사야 53) 하나님의 아들로서 가지신 그분의 영광이 공존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주신 일을 다 이루시기까지는 자신의 제자들과 일반인들에게 자신의 메시야되심을 공개적으로 밝히려 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마태복음 8:4). 그리 했기에 예수님께서는 눈 고침을 받은 사람들에게 그 기적을 다른 이들에게 공개적으로 알리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하여 명령하셨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일을 실패하지 않고 마무리 할 수 있을 때까지 자신의 메시야되심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시기를 예수님께서 만이 정하셔야 했기 때문이다.
12) 악한 영이 들려 말 못한 사람을 낫게 하심 (9:32-34)
(1) 예수님께서 기적으로 눈을 다시 뜨게 해주시고, 그 기적을 공개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하신 후에, 그들이 떠나려는 즈음에, 악한 영에 들려 말을 못하는 사람이 집으로 들어왔다. 종종 악한 영에 시달리는 사람에겐 육체적인 장애 또한 따라왔다 (마태복음 4:24 참조). 여기서는, 그 사람이 말을 못하게 하도록 악한 영이 장애를 초래했다.
(2) 예수님의 기적을 일으키신 권능을 보고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 되심을 인정하였다. 반면에 바리새인들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신 것은 악한 영들의 왕을 섬기고, 그의 도움으로 가능했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예수님의 일을 사탄의 역사로 단정하고 반대하였다.
(3) 기자 마태는 일반무리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유대지도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마지막으로 적으면서 8:1에서 시작한 일반적 사역을 (8:1-9:34, 2부) 마감하여 정리했다.
생각할 점:
눈먼 자들에게 베푸신 기적을 공개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며 명령하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