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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2018.구역모임.-주님의-산상보훈-03.-마태복음-5.17-20
한사랑 선교교회 구역모임 성경교재 (제10차 공부) – 5. 26. 2018 (3)
산상보훈 –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 헌법 (마태복음 5 -7 장 )
<주요 진리>
신약시대의 언약백성의 삶은 왕되신 예수님께 사랑으로 순종하며 따라 가는 삶입니다.
<마태복음 5:17-20>
1. 예수님의 성경관은 어떠한가? 예수님께서는 그 당시의 성경, 즉 구약의 모든 글자들을 그대로 믿으셨다 (마태복음 5:18). 21세기를 사는 오늘날의 어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성경의 내용을 영감되지 않은 고문서라고 그 내용을 난도질하는 고등문서 비평을 신봉하거나, 역사적 사실의 기록이 아닌 신화라고 믿거나, 거짓되고 편견으로 각색된 내용들도 섞여 있어, 구약전체를 진리로 믿지 않고, 자신들의 주의나 사상과 합치하는 일부분들만 발췌하여 진리로 믿는 경우가 종종 있음을 우리는 본다. 우리는 신구약 전체를 글자 그대로 믿고 진리라고 받아 들이는가고 오늘 스스로에게 물어 볼 필요가 반드시 있다.
2. 구약의 모든 율법들과 명령들은, 예전법과 종교법에 관해서는 장차 오실 본체되신 메시야를 가리키는 상징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메시야께서 오심으로써, 그 존재의미를 상실하였다 (마태복음 5:18). 하지만 도덕법으로서의 율법과 명령들은 여전히 유효하기에 예수님께서는 참 사람으로서 이 모두를 그 율법과 명령의 글자뿐만 아니라, 그 정신에 입각하여 다 지키셨다. 종교지도자들이 전통에 따라 더 중요한 법과 적게 중요한 법이라고 모세의 율법을 나누는 전통을 예수님께서는 잘못이라고 지적하시며, 지극히 적은 부분에 까지라도 완전히 지키신 것이다. (마태복음 5:19).
3. 우리가 예수님처럼 신구약 성경의 모든 말씀들을 일점 일획까지도 그대로 진리로 받아 들인다 하더라도 더 심각한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마태복음 5:19). 이미 5:3-12절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헌법을 공포하셨다. 그런데 이 헌법은 이미 우리의 영혼에 새겨진 것으로서, 우리가 날마다 스스로의 삶을 이것에 비추어 하나님 나라의 복된 시민으로 오늘을 살았는 지를 점검해 보아야 하는 최소한의 기준이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이를 구약의 일점 일획처럼 아주 무시해도 좋을 듯한 비중을 가진 “지극히 작은 명령들”이라고 표현하셨다 (마태복음 5:19). 이 지극히 작은 명령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 즉 메시야의 가르침을 구약성경의 완성으로서의 명령으로 믿고, 삶에서 실천하며, 또한 그대로 전파하는가에 따라 하나님 나라의 시민인지 아닌지를 알게 된다 말씀하신 것이다 (마태복음 23:3). 이러한 삶이야 말로, 랍비 예수님의 가르침을 모세 율법과 명령들과 동등하게 인정하고, 그에 순종하는 삶이라 하겠다. 지극히 작은 명령들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일이다 (마태복음 7:13-14). 왜냐하면 모세율법의 문자만이 아니라 그 정신에 입각하여, 가르친 적이 예수님 이전에는 없기에 이러한 가르침을 정경의 권위로, 즉 예수님의 권위를 정경과 동등한 것으로 쉽사리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4. 예수님께서 오셔서 시작된 하나님 나라에서는 제자들의 신분이 사람의 눈에는 보잘 것 없었다. 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을 구약의 말씀과 함께 진리로 받아 들이고, 실천하고, 이를 또한 예수님의 권위로 가르친다는 사명은 결단코 작은 의무가 아니다. 구약과 예수님의 가르침 모두를 진리로 받아 들이고, 그대로 실천하여 사는 것은, 선한 행실이기도 한데, 이것이 곧 구약의 모든 율법의 정신이기도 하다. 이를 제자들의 “의”라고 예수님께서는 표현하셨다. 우리의 영혼의 상태를 보시는 예수님께서 우리가 구약의 모든 도덕적인 명령으로서의 율법과 하나님 나라의 헌법으로서의 그 분의 가르침을 어떻게 그 정신에 입각하여 실천하는 지를 본다면, 우리가 하나님 나라 시민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정해주신 것이다 (마태복음 5:20; 23:23).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믿음이 그 열매를 실천으로 (그대로 진리로 받아 들임과 또한 그 진리를 가르침) 드러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 나라밖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무섭고도 두려운 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