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 자신이 이 칼럼을 통하여 여러 분들과 나누려는 의도는 간단합니다. 저희 자신을 바로 알자입니다. 즉 저희 한민족 그리스도인의 현주소를 제대로 알자입니다. 또한 현재 한민족교회의 현주소를 알자는 뜻도 있습니다.
이 점을 먼저 밝혀 둡니다. 한민족그리스도인들과 교회인 우리는 자신들 스스로를 주님께서 아시듯이 완전히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저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허락하시는 만큼만이라도 알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영혼에 비춰주시는 진리의 말씀을 저자이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연구하고 거울삼아야만 허락해 주신 한도 내에서 우리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불완전한 깨달음이지만 우리는 성령께서 조명해 주셔 알게 된 만큼 사고하고 행동하며 항시 주님 만날 준비하는 삶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유대민족을 중심으로 세워진 이스라엘이라는 나라, 그리고 유다라는 나라는 특이한 점을 가졌습니다.
1. 이 나라는 하나의 민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 이 나라는 여호와 하나님이 실질적인 왕으로 통치하셨습니다.
3. 이 나라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의 왕이 있었습니다.
4. 이 나라는 하나님의 주신 법에 따라 통치되었습니다.
5. 이 나라는 지구상에서 그 당시에 유일한 하나의 거대한 “교회”이었습니다.
6. 이 나라는 그 나라교회 혹은 민족교회 가운데에, 예루살렘이란 곳에다가 “성전”이란 건물을 지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7. 이 나라는 그 성전의 최 중심부에, “지성소”를 세워 거기에 하강하신 하나님을 중심으로 통치되었습니다.
8. 이 민족교회는 동시에 하나님의 언약백성이기도 했습니다.
9. 하나님의 언약에 따른 복과 (blessing) 저주에 (curse) 의거해서 이 민족교회의 운명이 결정되었습니다.
10. 바벨론 유수는 언약에 (covenant) 따른 저주의 결과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교회의 바벨론 유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 특히 분단된 나라의 백성인 한민족그리스도인들과 교회에 아주 중요한 진리의 경고를 발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허락하시면, 제가 앞으로 계속 써 나갈 칼럼이 이 점을 중심으로 전개 될 것입니다.
“주 여호와여 당신의 은혜가운데서 이스라엘에게 내리신 언약에 따른 저주를 저희들이 반면교사로 삼아, 당신만을 기쁘시게하는 한민족 교회로 통회 자복하며 되돌아 오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저희들은 조상과 함께 배교의 길을 갔던 죄인들이로소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