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은 교회에 대한 주제를 다룬 마지막 부분이 됩니다.
5. 성경적인 교회란 아들 하나님의 몸인 교회로서 사람창조의 근본목적을 회복한 삶, 즉 예배를 하는 거룩한 무리입니다. 공적 예배를 교회와 분리할 수가 없습니다.
창조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만물을 통해 드러납니다. 그 창조물의 정점에있던 인간만이, 아담의 원죄로 타락한 것입니다. 유독 인간만이 그 여호와의 영광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자리에서 여호와의 영광을 가리는 피조물로 전락한 것입니다.
이 비참한 사실이 여호와의 영광을 가리우는 것이기에, 여호와께서 당신의 선하신 뜻에 따라 당신의 영광을 회복할 길을 만드셨습니다. 타락한 아담과 후손의 죄값을 당신의 아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지불하셨기에 여호와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모두 회복하셨습니다. 이제 구원받은 사람들이 창조주 여호와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 사람창조의 목적에 부합하는 본래의 삶을 다시금 살게 되었습니다.
이런 죄값을 예수님께서 대신 치뤄 주셔서, 이 영원한 삶의 빚을 거저 갚게 된 무리들이 여호와 아버지께 의롭다고 인정을 받게 된 성도, 즉 신 구약 교회입니다.
그리고 성도 개인의 삶에서나, 교회로서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예배행위입니다. 이 예배행위는 창조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을 그 주된 목적으로 합니다. 창조주 여호와이신 예수 안에서 아버지께 은혜 받은 모두가 이 예배를 하는 주체입니다. 왜냐하면 창조주의 은혜로 개개인이의 영혼이 새롭게 태어난 (경에는 거듭남, 혹은 중생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은혜 받은 모든 무리가 사람의 창조된 근본목적에 다시금 충실하게끔 회복되어 예배하는 무리 즉 교회인 것입니다. 당연히 날마다의 일상생활에서나, 성경에서 명령한 공적 예배에서나, 개인이나 교회는 그 모든 행위를 예배라는 관점에서 가져야만 합니다.
특히 공적 예배는 이 지구상에서의 교회나, 먼저 하늘간 성도의 삶의 제일 중요한 구성요소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을 의식하지 않는 삶을 교회가 생각 조차도 할 수 없습니다.
(극한 상황 속에서 가끔씩 교회가 공적 예배를 가지지 못할 때, 대부분 이 사실을 안타까와 하며, 그 일을 당한 교회원<지체>들은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당장 북한의 고난 당하는 동포 교회의 지체들을 생각해 보면 그 예가 되겠습니다).
6. 성경적인 교회는 지역중심의 모인 성도들 중심으로 예수님의 재림 시까지 이 지상에서 여호와의 영광만을 위해 존재합니다.이 영광은 전 우주와 여호와께서 천군천사 및, 성도와 함께 계신 하늘을 포함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에 편만합니다. 그리고 황송스럽게도 눈에 보여지는 하나님 나라의 중심은 이 지상에서의 지역교회입니다.
예수님의 12사도들과 그 분을 따라 다니던 제자들의 모임이 오순절에 성령님의 강림으로 인해 예루살렘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예수님의 승천 전에 하신 명령에 따라 예루살렘교회가 12사도들과 함께 지역별로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즉 지역마다 여호와를 예배하는 무리를 이루는 여호와의 영광회복운동이 시작된 것입니다.
흔히들 지상교회의 목적이 “선교”라고 합니다. 사실입니다. 또한 왜 선교를 하느냐고 물으면, 주님의 명령을 준행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왜 선교명령 (제자 만들기 명령, 교회 세우기 명령)을 승천 전에 주 예수께서 사도들에게 주셨을까를 물어 봅시다. 그 답은 바로 여호와의 영광회복을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창조주의 크신 기쁨이었던 사람들, 그 후에 타락해 버린 사람들을 당신의 형상을 따라 재 창조하기를 여호와는 원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타락한 사람들을 은혜 가운데서 부르시고, 교회로 만드시는 일은 여호와의 일입니다.
그런데 구약교회가 그 영광의 재창조물에서 다시 전락했을 때에 이 교회를 회복시키시려 했던 예수님은 사람 몸을 입으신 창조주 여호와였습니다. 이 예수님은 당신의 생애를 구약교회, 즉 이스라엘 국경 안에서만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사역으로써, 타락한 이스라엘의 교회원들을 자신의 사도와 제자들을 통하여 불러 신약교회를 만드셨습니다. 즉 여호와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리로 구약교회를 다시금 신약교회로 회복시키신 분도 예수님 자신이셨습니다.
이처럼 세워지는 곳곳에서 창조주 여호와께서는 그런 교회의 존재를 통하여 당신의 영광을 회복하고 계십니다. 이러하기에 명령에 따라 곳곳에서 교회세우는 선교활동은 원천적으로 여호와의 일입니다. 지역교회들은 받은 은혜를 갚고자 주신 명령에 순종하여 선교하는 것일 뿐입니다.
지역적인 교회에서보다 지상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더 잘 드러나는 곳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역교회와 그 지체들인 개개인의 크리스쳔들이 이 지상에 드러나는 하늘나라의 중심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창조주 여호와의 주권이 지역 교회의 지체인 개개인의 영속에서 인정되어 지고, 행사되어 져야만 그 지역교회는 성경적인 참된 교회라고 불리게 됩니다. 이러한 지역교회만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 지상에 잘 드러내는 역할을 감당할 수가 있습니다.
이 참된 교회들끼리 서로 교통하며 교제를 나누는 것 또한 교회들의 특권이요 의무입니다 (요한 17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기도문의 강조점이기도 합니다). 지난 2쳔년 간의 교회역사가 이런 사실을 여실히 증명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지금도 모든 참된 지역교회들의 선교활동과 그 교회들의 연합 활동 가운데 역사하고 계십니다.
교단이라는 존재도 이러한 제한 안에서만 그 존재의미를 가집니다. 당연히 교단은 개 교회 위에 군림하는 실체가 아니라 개 지역교회의 연합한 상태를 칭하는 이름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단을 우리는 “교회”라고 부르지 못합니다.
오로지 교단이란 명칭 안에서 실재하는 개 지역 교회만을 우리는 “교회”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교단이 아니라 각각의 교회만이 개개의 지역에 존재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지상 모든 지역의 개 교회는 공적 예배를 중심활동으로 삼고 창조주 여호와의 영광을 위해 존재합니다. 여기에 지상에 구현된 하나님 나라의 중심이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공적 예배로 모일 때만이 교회라고 불리며, 나머지의 경우에 이루어 지는 개 지체들의 활동은 “교회”가 아니라, 교회의 지체(들)이 하는 활동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적 예배로 모이지 못할 시에 “교회”는 없으나, 개 교회의 지체인 크리스쳔 (그리스도인)만이 존재한다고 표현해야 됩니다. 하지만 이 모두가 (지역교회, 교단) 하나님 나라 안에 있습니다.
주 예수의 재림 직전에 전 세계에 일어 날 대환난 중에는 바로 이런 상황이 반드시 벌어 질 것입니다. 즉 적그리스도의 박해 때문에 개개의 크리스쳔들(신자들)은 존재하나 공적예배로 모이는 교회는 존재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성경적 사실을 알진대 더욱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특권을 가벼히 여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즉 우리가 예배하러 모이는 지역교회가 실재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지역교회의 가치와 중요성을 오늘 소중하게 여깁니까? 무엇보다더 먼저 공적예배의 기쁨과 영광스런 특권을 주신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개 지체에게 주신 이 특권을 감사하며 즐기는 순종의 삶이 당연히 우리 개인과 지역교회가 취하여야 할 신앙자세입니다.
(관심 가지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 지역교회에 속하여 살면서, 하늘가는 여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