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주제로 두 번째 글입니다.
3. 성경적인 교회란 삼위일체 여호와, 즉 창조주를 위해 그 분에 의해 선택된 무리, 성도들입니다.
아담의 타락 후에 모든 인류가 죄 아래 있게 되어,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사탄)의 영향 아래에 있었습니다. 즉 여호와의 원수로, 희망 없이, 죽은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 인류 가운데서 여호와의 무한하고 선하신 뜻에 따라 직접적인 계시나, 간접적인 “말씀”이라는 수단으로 그 분께로 불림을 받은 자들이 , “선택된 무리”, ” 즉 “성도들”입니다. 이 “성도들”을 성경적인 “교회”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타락한 상태에서 창조주에 불리어 그 분을 위해서 “다시 창조된 무리들”이라고 하겠습니다.
출애굽시에 여호와의 명으로 모세의 성막이 만들어 지기 전 까지는, 그 분의 현현이 개인들에게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그리고, 하란에서 부르셨을 때와 같은 경우가 그 실예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의 정 중앙에 세워진 성막이후로는, “지성소”에 있는 “시은좌”에 여호와께서 좌정하시어 즉 구약시대의 교회 가운데 계셨습니다.
구약시대의, 성막, 성전은 여호와께서 그 분의 재창조하신 무리들 가운데 계시는 방법의 하나로 쓰신 건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즉 그 건물 자체는 장차 올 여호와 하나님과 재창조 된 새 예루살렘과의 영원히 함께하는 삶에 대한 그림자의 구실을 한다는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 즉 영광체의 완전하고도 (perfect or complete), 순전한(pure) 성도들과 삼위일체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 영원한 삶의 그림자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선택된 무리들을 일컬으며, 그 완전한 원형을 하늘에 두고, 여호와와의 영원한 삶을 기다리는 무리들인 것입니다.
4. 성경적인 교회란 무형의 “말씀”인 여호와께서 유형의 “육신”이 된 아들 하나님을 머리로 모시고 성장하는 무리들입니다.
구약시대에 “시은좌”위에 영광의 구름으로 구약교회 가운데 임재하셨던 여호와께서 , 신약시대에는, 강림하신 성령 하나님을 통해, 승천하신 아들 하나님과 아버지 하나님께서 교회 가운데, 그리고 제자 개개인의 몸속에 거하시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성도 가운데, 그리고 세례받은 각 제자 의 몸속에 삼위일체 여호와께서 거하실 때에 교회는 아들 하나님을 머리로 모신 몸이며, 각 제자는 그 몸의 지체가 된 것입니다.
이 용서받은, 재 창조된 무리들은 은혜의 선물을 받은대로 서로를 위해 존재합니다. 성령께서 주신 은사가 자신을 위해서 쓰이지 못하는 이유도 그러 합니다. 승천하신 아들 하나님, 즉 몸의 머리되신 분의 뜻에 따라 성령의 은사를 받은 대로만 각 제자가 그 분께 충성할 때에 그 제자들의 모임이 성경적인 참교회라 하겠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교회는 머리이신 아들 예수님과 함께 한 몸을 이루어 살아있는 유기체요 생명체로서 존재하게 됩니다. 이 머리되신 분의 명령에 따라 교회는 내적으로 그 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각 지체인 제자가 자라 나가고, 또한 세상을 향해서 활동하고 존재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