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앞으로 몇 번에 걸쳐 성경적인 교회관에 대해서 은혜 주시는 대로 말씀 드리려 합니다.
1. 성경적인 교회는 개인과 그의 가족중심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성경에서 밝히기를 에덴 동산 에서부터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첫 번 구성원은 아담이었으며, 그리고 그와 한 몸인 그의 아내였습니다. 인류의 첫 번 가족이 처음 교회의 구성원이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그 후로부터는 가족중심적으로 교회가 만들어져 왔습니다. 오늘날 만연한, 가족과는 별개로 개인중심적인 교회란 성경에서 시초부터 아예 언급이 없었습니다. 또한 가족이 만들어 짐도 여호와 하나님이 인도한 “주 안에서”의 결혼을 통한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방인들 가운데서 선교함으로 만들어진 교회들에는, 소위 말하는 짝 믿음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가족은 교회의 예외적인 구성원이지, 성경에서 제시하는 교회에서의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가족상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1) 하나님과 동행한 노아에게 여호와께서는 “너의 아내와 아들들과 자부들”을 모두 구원의 상징인 방주로 들어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또한 홍수 후에 만들어진 첫 번째 교회의 가족단위 구성원입니다.
2)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여호와께서 당신의 법도를 아브라함이 자신의 권속, 즉 (언약의 명령에 따라 노예에게까지 할례를 받게하여 구성된) 가족에게 가르치는 의무와 특권을 가진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3) 출애굽 당시에, 여호와는 유월절 양 한 마리를 가족단위로 먹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유월절을 지키게 될 때에, 개종한 이방인들과 이스라엘 가족에 속한 개종한 이방인 노예들도 유월절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4) 구약시대의 이방인 라합도 여호와를 참 신으로 고백하고서, 그의 “부모와 온 형제자매들”이 멸망에서 구원받게 된다고 다짐받았습니다.
5) 신약시대의 사도 바울은 마음에 찔려 부르짖는 빌립보 간수에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너의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명령했습니다.
6) 마찬가지로, 빌립보의 비단장수 루디아도 주께서 마음을 열어 주시니, 바울의 명령에 따라 그 녀와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7) 백부장 고넬료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방문한 베드로도 같은 맥락에서 이미 모여 있는 그의 “가족친지들과 각별한 친구들”에게 처음으로 선교설교를 했습니다. 따라서 그 모인 모든 무리가 (가족친지, 친구들이) 즉시 죄 사함의 세례를 받았던 것입니다.
위에서 몇 가지 살펴 본 성경역사에서 우리는 교회 구성원들이 명령에 순종한 개인과 그의 가족중심이라는 것을 공통점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2. 성경적인 교회는 신,구약 시대에 여호와의 부름을 받은 개인과 그의 가족들이 언약의 표식인 할례나 세례를 믿음으로 순종하고 받음으로써 만들어 졌습니다.
이러한 교회는 아브라함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라고 불리웠습니다. 아브람을 하란에서 다시 부르셨을 때,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이처럼 명령하셨습니다. 아비의 집, 친지, 그리고 고향을 떠나라고.
여호와의 구원은 개인을 부르시되 즉시로 그의 가족을 포함하시고 있습니다. 즉 아브람 개인의 구원이, 떠나라는 명령을 받지 아니한 하란에 거주하는 가족 구성원과 완전히 정리하는 것을 그 시초로 했습니다. 그리고 즉시로 새로운 가족을 허락하시겠다는 약속을 명령 받은 아브람에게 하셨습니다 (창 12:1-3). 이러한 언약의 표식인 할례를 명하셨을 때에도, 당연히 이방에서 사들인 노예에게까지 (가족구성원이기에) 적용하게 하셨습니다(창 17:1-14).
그런데, 이 할례를 받지 아니하는 영혼에게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즉 구약시대의 교회 구성원에서 내쳐지는) 육체적인 죽음이라는 경고가 주어졌습니다. 즉 구약교회의 구성원이 되는 필수요소인 첫 번째 의식으로서의 할례가 당연한 명령으로 주어 졌던 것입니다.
승천직전에 예수님께서도 동일한 의미에서 모인 사도와 함께한 무리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앞서 살펴 보았듯이 베드로나, 바울도 예수님의 명령에 의거하여, 개인과 그의 가족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구약시대에나 신약시대에서의 교회구성원은 할례나 세례의식을 받음으로써 그 지역교회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개종한 남자 성인들과 난 지 8일 된 남자아이만이 할례 받도록 명하셨습니다. 따라서 할례 받은 개인의 여성가족들은 당연히 그 교회의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신약시대에는 복음을 받은 모두에게 세례를 베풀라고 예수님은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막상 복음은 개인과 그의 가족구성원에게 전해졌고 그 개인의 가족 전체 (어린 아이와 노예에 이르기)까지 에게도 미쳤습니다. “너와 너의 집”, “루디아와 그의 온 집”, “고넬료와 가족친지, 그리고 각별한 친구들” 등에서 보듯이, 복음을 받은 개인과 그의 가족, 그리고 친척, 친구들에게도 동시에 구원이 주어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 사함의, 구원의 표식은 세례였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 신약시대의 교회에서는 세례를 받지 아니한 교회 구성원이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 가심으로써 구약시대의 남자에게만 제한 되었던 할례 받는 제한을 허물어 버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죽으심으로, 부름 받은 모든 개인과 그의 가족들에게 (민족, 방언, 국가, 종족, 남녀노소, 유아에 관계없이) 세례를 줌으로써 제자를 만드는 것을, 즉 교회 구성원, 크리스쳔을 만들도록 문을 활짝 여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