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마지막 “대 환난” (마태복음 24:15-30)
(1) 마지막 “대 환난”이 아닌 것으로 묘사된 환난은 무엇인가 (요한복음 16:33; 데살로니가후서 1:5-6; 디모데후서 3:1, 12; 요한계시록 7:14)?
신약에서 예수님, 사도요한과 사도바울은 일반적으로 “환난”이란 성도가 이 세상에서 순례길에 당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우리가 하나님을 참되게 믿는 한, 이로 인하여 일반적으로 환난을 때때로 만나게 된다.이러할 경우, 요한계시록 7:14에서 사도요한은 “그 하나의 큰 환난”이라고 표현하여, 이것은 복음시대 전반에 걸쳐 하나님의 백성이 만나는 모든 박해와 어려운 일들을 아우르는 것이라 의미했다.
(2) 예수님께서 말하신 “그 날들의 환난”은 무엇을 의미할까 (마태복음 24:29)?
가) 주후 70년의 예루살렘과 그 성전의 멸망 (마태복음 24:3-8) 직전에 무슨 일들이 일어 났던가? 예수님께서 예언하셨듯이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많은 거짓 그리스도들이 (혹은 적그리스도들) 나타났다. 그리고 전쟁들과, 전쟁들에 관한 소문들, 민족간의 다툼, 나라간의(왕국) 다툼,도처의 기근들, 전염병들, 지진들, 모든 민족들에게 미움을 받고 환난 (박해), 순교, 많은 배교자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 중에 서를 배반하고 미워함, 많은 거짓 선지자들, 불법의 성행, 많은 사람들의 식어지는 사랑.
나) 제자들이 예수님께 여쭈었던 “주님께서 오실 때의 표적과 세상 끝의 징조”에 앞서 어떤 일들이 반드시 일어날까 (마태복음 24:3)? 두 가지 전조들이 반드시 있게 된다: 전세계적인 “복음의 시대”와 (일차적 전조: 마태복음 24:14) “대 환난”(이차적 전조: 마태복음 24:29)을 유발하는 “전세계적 배도운동”과 “마지막 적그리스도의 출현”이다.
예수님께서 이미 예언하셨던 이러한 일들은 (마태복음 24:3-8) 주후 70년에 예루살렘과 그 성전이 멸망하기 전에 다 일어났었다. 이러한 일들은 또한 이 복음의 시대 전반에 걸쳐 결국에 “(이시대의) 끝까지”와(마태복음 24:13), 그리고 “그 (인류역사의) 끝”에 (마태복음 24:14) 다다르게 하는 디딤돌들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일들이 그 당시에는 예루살렘과 그 성전의 멸망 전에 일어났지만 결국에는 이 복음시대의 전반에 특히 마지막 즈음에 전세계적으로 더 크고 심한 정도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예표들이라고 할 수도 있다. “예수님께서 오실 때의 표적과 세상의 끝의 징조” 직전에 나타날 전조들로서, 첫째 전조로 전세계적인 “복음 시대”가 펼쳐지며 그 시대의 전반에 걸쳐 꾸준히 일어날 “그러한 일들”이 그 시대의 끝 무렵에 가서는 둘째 전조, 즉 “대 환난”으로 다다르게 하는 결과를 전세계적 배도운동과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유발시킴으로써 도출할 것이다 (마태복음 24:3).
(3) 예수님의 재림을 유발할, 즉 그 재림 직전에 발생할 마지막 이요 둘째 전조가 “예루살렘 침공–함락과 그 성전의 멸망”이 (주후 70년), 유대지방에 미쳤던 극심한 “환난”과 어떤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예언하셨는가 (마태복음 24:15-30)?
가) 예수님께서는 그 연관성을 선지자 다니엘이 예언한 대로 (다니엘 11:31; 12:11) 후에 그리이스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에 (Antiochus Epiphanes – 주전 175-164년) 의해 성취된 사건으로 그 상관성을 예언하셨다.
나) 다니엘의 그 예언은 그리이스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의 “유대땅– 예루살렘 침공–함락과 성전모독”으로 첫 번째 성취되어 유대인에게 “환난과 박해”가 극심했었다. 그 예언이 그리 성취되었듯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로마군대에 의해) “예루살렘 침공– 함락과 성전의 모독”이 두 번째로 장차 성취될 것이며, 유대인들에게 또 다시 “환난과 박해”가 극심할 것을 예언하셨던 것이다 (마태복음 24:15). 결국 다니엘의 예언을 인용하신 예수님의 예언대로 “예루살렘 침공– 함락과 성전의 모독”이라는 다니엘의 예언이 두 번째로 다시 성취되어 유대인들에 대한 극심한 “환난과 박해” 또한 왔었다. 다니엘의 예언에 따라 두 번에 걸쳐 “예루살렘 침공–함락과 성전의 모독”이 성취되고 “환난과 박해”가 유대인들에게 왔던 것은 단지 예표임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밝히셨다. 즉 장차 예수님의 재림직전에 사탄의 대리자로서 마지막 “적그리스도”가 전 세계적으로 모든 성도를 (택한 사람들을 – 하늘로부터의 예루살렘을) 공격하고 함락시켜 없애 버리며, 스스로를 하나님이라 불러 하나님과 그분의 성전을 모독함으로써 (성전이기도 한 하나님의 택한 사람들에게도 그것을 강요하여, 그분의 성전을 모독함으로써) 동시 다발적으로 택함을 받은 그들에게 다가 올 마지막 “대 환난”이 그 본체이다.
다) 그리이스 제국의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아래 유대인들이 당한 “환난”이 예수님의 초림 전에 있었듯이, 사탄에 의한 “대 환난”은 예수님의 재림 전에 그분의 성도에게 (택함을 받은 사람들에게) 있을 것이다. 그런데 다니엘의 예언은 그리이스제국과 로마제국에 의해 “예루살렘 침공–함락과 성전의 모독”이 두 번씩이나 성취되고, 유대인들에게 발생했던 “환난”이 그때마다 있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는 다니엘의 예언에 따라 “예루살렘 침공–함락과 성전의 모독”에 따른 극심한 “환난과 박해”가 마지막으로 또 한번 있게 될 것임을 예언하신 것이다. 과거 그리이스제국과 로마제국에 의해 “예루살렘 침공–함락과 성전모독”이 이루어져 유대인들에게 “환난과 박해”가 왔었다. 장차 사탄의 대리인으로서 마지막 적그리스도가 잠시동안 예루살렘을 (지상의 모든 교회들을) 침공하여 함락시키고 (없이해 버리고), 성전을 모독하듯 (하나님의 성전이기도 한) 모든 하나님의 성도에게 스스로 하나님이라 부르며 그리 부르도록 성도에게 모독적으로 강요할 것이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교회가 사라지고, 사탄의 영향 아래에서 마지막 적그리스도가 전무후무한 “대 환난”을 하나님의 성도에게 가져 올 것을 예언하신 것이다.
라) 마지막 “대 환난”은 유대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모든 택함을 받은 모든 이방인들에게도 반드시 오게 된다 (마태복음 24:22, 24). 모든 “선택 받은 사람들”은 유대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 전부를 아우른다. 당연히 “땅의 사방에 있는” 민족들이란 표현처럼 (요한계시록 20:8) 사탄의 직접적인 명령에 따른 군대가 모든 택함을 받은 사람들을 둘러싸며 “대 환난”이 그 마지막 절정인 소위 “아마겟돈 전쟁”으로 빠르게 달려갈 것이다.
(4) “대 환난”이 갑작스레 전 세계에 동시에 찾아 올 것인가?
가) “복음의 시대” 전반에 걸쳐 시시 때때로 세계 이곳 저곳에서 택함을 받은 사람들이 환난과 핍박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 시대가 끝나갈 무렵에는 그러한 박해들이 더욱 빈번하여 지고, 더욱 광범위해 지고, 심해질 것이다.
나) 결국, 이 “복음의 시대”가 끝날 때, 마지막 “적그리스도”가 등장할 것이다. 그는 “무저갱”에서 잠시 풀려 난 사탄으로부터 능력을 받고서 엄청난 권세과 능력을 전 세계의 거민들에게 휘두를 것이지만, 자신이 전혀 알 수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하나님의 계획에 의거해서만이 그리 활동할 것이다. 전 세계의 모든 “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이 사탄의 미혹에 빠질 때, 적 그리스도는 그들을 지배하여 모두 배도하게끔 이끌 것이다. 이 배도한 무리들과 적그리스도에 지배당한 이 세상의 모든 나라들의 지도자들과 정부체제들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참 성도”를 박해할 “대 환난”이 본격적으로 잠시동안 동시다발적으로 전 세계에서 진행 될 것이다. 그 “대 환난”의 마지막은 사탄이 직접 전 세계의 모든 나라들을 속여서 성도와의 전쟁으로 마무리하려 할 것이다. 즉 그는 모든 나라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성도”를 둘러싸고 전쟁을 하게 하여 (유대인들을 박해했던 그리이스의 왕 안티어커스 에피파네스와 같이, 이번에는 전세계의 모든 성도와 전쟁하려 “마곡”의 “곡”이라는 왕의 상징적인 모습으로 – 에스겔 38장 전체) “대 환난”을 마무리하는 시도를 할 것이다 (요한계시록 20: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