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ck the title to listen or download
2-18-2024. 마태복음 22:23-27. 52회.
마태복음 성경공부 – 제52회.
4부. 16:13-23:39. 세상을 떠나시는 날이 다가 옴
19. 예수님의 권위에 산헤드린 공회원들이 도전함 (21:23-27)
이제 기자 마태는 예수님의 십자가 달리시게 될 그 주간에 그분과 유대교 지도자들이 가진 몇 번의 논쟁들에 대해 기술한다. 21장 23절은 분명히 화요일에 일어난 것을 서술한다. 하지만 22장 23절에 나오는 “같은 날” 또한 화요일인지가 분명치 않다. 그저 26장 1-2절에서 우린 정확히 무슨 요일이었을지를 도출할 뿐이다. 이 모든 논쟁들은 하나의 점에 집중되어 있다. 나사렛 예수님은 과연 누구인가라는 사실이다. 무리가 예수님의 자신에 대해 선포하신 말씀을 점점 더 받아 들이기 시작하기에,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의 정확한 실체에 대해서 더 이상 묵과할 사안이 아님을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이러한 논쟁들을 통해서 마태는 잘 보여준다.
1) 다른 율법사들처럼 예수님 또한 성전 뜰에서 모인 무리들을 가르치시기를 선호하신 것처럼 보여진다. 성전의 가장 바깥 뜰에 있는, “헤로디안 행각”이다. 성전의 지도자들 (산헤드린 공의회 멤버들)이 예수님께 와서 가르치시는 예수님께 질문하였다. 무리 앞에서 공개적으로 예수님께서 무리를 가르치시는 권위가 어디서 왔는지를 밝히라고 물었다. 물론 이들은 그 전날 예수님께서 같은 곳에서 성전 뜰을 청결케 하셨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2) 예수님께서는 그 질문에 대답하시기를 세례 요한의 세례를 베푸는 권위가 어디서 왔는지를 질문하시고 자신에게 (무리 앞에서) 밝히라고 되려 그들에게 물으셨다. 자신들의 마음에 세례 요한이 누구일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이 지도자들에게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그들 대부분이 세례 요한의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그 권위를 마음 속으로는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무리가 세례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고 있으니, 무리의 반응이 두려워, 공개적으로 그의 권위를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누가복음 20:6). 세례 요한은 회개한 사람들에게만 세례를 베풀었었다.
3) 예수님께서는 그 지도자들의 질문에 답하시면서 자신들의 속마음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도록 되려 질문을 던지셨다. 자신들의 속마음에 있는 그러한 생각을 그들은 공개적으로 답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들은 예수님의 질문에 “모른다”고 답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당장 그 자리에서 무리에게 반감을 충분히 살 수 있는 위험을 모면했고, 조금의 시간을 자기들의 처지에 도움되게끔 벌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4) 그들의 부정직한 대답에 예수님께서는 과감하고도 정직하게, 성전 뜰에서 무리들을 가르치시는 자신의 권위에 대해 그 기원을 알려주지 않겠다고 거부하는 답을 주셨다. 예수님의 대답이 그들에게 요구하시는 바는 두 가지다: (1) 세례 요한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를 그들이 공개적으로 밝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사렛 예수님, 곧 메시야 왕 앞에 달려 가도록 명령을 받아 먼저 와서 그리 선포하는 자라고 스스로에 관해 공개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2) 요한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를 분명히 밝힌 후에, 이젠 요한이 메시야로 인정하고 언급한 나사렛 예수님의 실체를 자신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라고 요구하신 셈이다.
5) 지도자들 대부분이 세례 요한의 권위를 무시하고, 그의 회개하라는 명령도 마음속에서 거부하였음을 예수님께서는 확실히 파악하고 계셨다. 마찬가지로 이제 그들은 예수님의 권위도 가르침도 무시하고, 예수님을 미워하기 까지 이른 것이다. 예수님의 “말하지 않겠다”는 정직한 말씀은 지도자들의 위선을 정확히 알고 계셨기에 가능했다. 지도자들이 계속하여 회개하지도 않으며 예수님께 도전적으로 논쟁을 시작하는 일들이 결국에는 그분께 대한 증오를 궁극적으로 밝히 드러 낼 정점으로 급속히 치닫게 된다.
생각할 점:
우리는 예수님의 권위와 우리에게 가르치신 교리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그에 반응하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