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ck the title to listen or download
마태복음 성경공부 – 제40회
4부. 16:13-23:39. 예수님의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투쟁
5. 예수님께서 두 번째로 다가올 죽으심을 예언하심 (17:22 –23 )
갈릴리의 최북단에서 변화산상의 경험을 하신 후, 예수님께서 다시금 자신의 제자들에게만 다가올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에 관해 말씀하셨다. 자신의 제자들이 나중에 복음을 선포할 사도들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다. 따라서 무리에게 복음을 선포하던 활동보다는 사도들을 자신들의 미래에 감당해야 할 사역을 위해 미리 준비시키시는 것에 중점을 두기 시작하셨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도들이 예수님 자신에 관한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관한 중요성을 깨닫지를 못하였다.
1) 예수님께서는 두 번째로 자신의 다가올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밝히셨다. 거기에 한 가지 더, 즉 자신이 배반 당하실 것을 밝히셨다. 그로 인해 결국 붙잡혀 고난과 죽임을 당하시고, 부활하시게 될 것이다.
2) 악한 영에 시달려 발작을 일으키는 소년을 예수님께서 방치하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 악한 영을 꾸짖으시고, 소년에게서 나오라고 명하시니 악한 영이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셨다. 마가복음 9:20,26과 누가복음 9:42에서 묘사된 것과 다르게 기자 마태는 소년의 몸에 들어 와 있던 악한 영을 이겨 물리치시는 그분의 능력을 강조했다.
6. 예수님께서 바치신 성전 세금 (17:24 –27 )
1) 예수님을 시기 질투하던 종교지도자들과 그들의 하수인들이 –성전 세금 징수원들– 예수님을 곤경에 빠트리고자 시도하였다. 성전세금제도는 출애굽기에 명시된 대로 시행되었다 (출애굽기 30:13-16). 모든 이스라엘의 성인 남자는 20살이 될 때부터 매년 성전 세금을 바쳐야만 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일이 아니라 되려 국가의 강성함을 과시하는 수단이 인구 조사이기에 이러한 조사는 하나님께로부터 화를 불러 올 수 있다. 비록 야훼의 명령에 따른 인구조사라 할지라도 이스라엘의 강성함을 자랑하려는 게 아니고 오로지 야훼께만 국가의 존망을 의지한다는 것을 표시해야만 했다. 따라서 인구조사에 따른 야훼의 화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건져주심에 감사하며 그 분만을 의지하여 살게 해 주심에 감사하는 표현으로 예물을 바치게 하셨던 것이다.
2)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에 그분의 아들로서 예수님께서는 세금을 내실 필요가 전혀 없었다. 자신을 반대하는 종교지도자들 앞에 쓸데없이 걸림돌을 두지 않으시려 예수님께서는 기꺼이 성전 세금을 내셨다.
3) 아버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이기에, 그분의 아들이 되시는 예수님을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인정하려 하지 않고, 성전 세금 요구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로 하여금 기적으로 물고기를 잡게 하셨고 물고기 입에서 발견한 금화로 자신과 베드로 몫의 성전 세금을 내게 하셨다. 이 기적으로 인해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아버지의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소유하시고 마음껏 사용하실 수 있으시다는 권위와 권세를 가지셨음을 체험하였다.
4) 베드로를 예수님께서는 개인적으로 가르치신 것은 이것이다: 베드로든, 다른 사도들이든, 어느 제자라도 예수님 덕분에 또한 예수님을 의지하여서만이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릴 수 있음을 베드로가 직접 체험했다. 베드로가 비록 예수님의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얼마 전에 고백했던 적은 있었다 (마태복음 16:16). 베드로가 그 고백에 대한 심층적인 체험을 가지게끔 예수님께서 배려하신 기적이었던 것이다. 베드로는 이러한 훈련을 거치면서 다가올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되었다. 특히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이 그분의 약함에서가 아님을, 되려 자신의 백성을 그 죄에서 건지시려 아버지께 기꺼이 죽으심으로 순종하신 사건들이었음을 깨닫게 하신 것이다. 이로써 베드로는 예수님의 자원하심을 통해서야만이 일어나게 되는 일련의 사건들 임을 나중에 분명히 깨닫게 되었다 (사도행전 1:21-22; 2:22-24, 32, 36).
생각할 점:
“내가 약할 때, 내가 강함이라”고(고린도후서 12:10) 하신 바울의 선포를 어떻게 이해하고 우리의 삶에 어떻게 매일 적용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