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ck titles to listen or download
8-28-2022. Matthew 16.1-12. Session 35.
마태복음 성경공부 – 제35회
3부. 9:35-16:12: 예수님의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투쟁
20.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에 대한 경고 (16:1 –12)
사도 마태가 다섯 개의 단원으로 나눈 예수님의 공 사역의 내용 중 세번 째 단원이 마무리된다. 유대인들의 지도층이 점점 더 강하게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거절하고, 그분의 권위를 의심하게 되었다. 그들은 무리 앞에서 일으키셨던 예수님의 기적들을 믿지 아니하고 아예 공개석상에서 예수님의 권위를 의심하듯이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예수님께 요구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지도자들의 가르침 이야말로 누룩과 같아서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타락시키니 주의하라고 경고하시며, 예수님을 따르라고 요구하셨다.
1) 이방인들의 지역에서 유대인 지방으로 돌아 오셨을 때, 유대인 지도자들이 저항과 적대감을 더욱 거세게 예수님께 드러내었다. 일단의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무리가 예수님께 하늘로부터 오셨다는 표적을 보이라고 요구하였다. 그러한 요구를 한 그들의 마음이 제대로 드러났다. 예수님의 행하신 기적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고 강하게 의심하며 적대감을 예수님께 드러낸 것이다.
2) 예수님께서는 유대인 지도자들의 그러한 요구를 아예 공개적으로 비판하였다. 그들의 불신앙과 진리에 눈이 먼 것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예수님께서 그들이 기후 예측을 제대로 하는 것을 거론하셨다. 반면에 이미 예수님께서 오셨기 때문에 기후 예측보다 훨씬 중요한 구약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어 가고 있다는 징조들을 그들이 보는 능력이 없다고 비판하셨다. 자연히 예수님의 공 사역에서 시작된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역사의 종말이 가까움에 대한 징조들을 지도자들이 보지도 못하여 예측하지 못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신 것이다.
3) 예수님의 뚜렷한 기적들을 무시하고 부인하는 자들에겐 그저 “요나의 표적”이라는 비유를 던져 주심으로써 예수님께서는 되풀이하여 말해 주실 뿐이었다 (마태복음 12:39). 나중에 가서야 그 의미가 뚜렷해질 비유라고 하겠다. 그들의 답변을 기다리지도 않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그들로부터 돌이켜 떠나셨다. 유대인의 지도자들을 아주 강하게 질책하신 것이다.
4) 그들을 떠나 예수님과 제자들은 다시금 갈릴리 바다를 건너 가셨다. 제자들은 빵을 가져 오는 것을 걱정하였을 때,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행하신 기적들에 대한 유대인 지도자들의 더욱 거세어진 반대와 저항을 생각하셨다.
5)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누룩”이라고 적나라하게 말하시면서 강한 경고를 하셨다. 제자들에게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누룩”이라고 부르신 것은 그들에게는 생소한 표현이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지도자들의 가르침이 가진 숨겨진 동기들과 원리들이 삶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타락시킬 것이라고 적나라하게 말씀하신 것이다. 이제 예수님과 그 지도자들 사이의 괴리가 아주 점점 더 벌어지게 되었다.
6) 제자들이 예수님을 섬길 때 먹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를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상기시켜 주셨다. 두 번에 걸쳐 많은 사람들을 기적으로 먹이신 것을 제자들에게 상기시키시며 지도자들의 가르치는 원리를 경계하라고 경고하셨고 그들이 마침내 이를 깨달았다.
7) 예수님께서는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가르침에서 제자들이 완전히 돌아서도록 하셨다. 예수님과 지도자들 사이의 대척 관계가 더욱 더 뚜렷해졌다. 비록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율법을 잘 받들어 모신다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것을 인정하셨다 (마태복음 23:3). 하지만 그들의 율법에 대한 가르침과 해석은 하나님의 의도하심과 반대로 즉 율법의 정신에 분명히 반대되는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깨닫게 하신 것이다. 이제는 유대인 지도자들과 완전히 괘를 달리하심을 예수님께서 더 이상 제자들에게 은밀히 말씀하시지를 않게 되었다. 따라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만 귀를 기울이고, 그분 만을 따라야 한다고 요구하신 것이다.
8) 마태복음의 세번 째 단원은 예수님과 무리들, 그리고 그들의 지도자들과의 대척적인 관계가 급속히 그 절정을 향해가며 그 끝을 맺는다.
생각할 점:
예수님의 가르침을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유대인 지도자들과는 달리 우리가 날마다 예수님께로 회심해야만 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