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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The Heidelberg Catechism)
<제 3 부> 감사로 봉사하는 삶
마흔 번째 주일(주의 날 40) (LORD’s Day 40)
106문) 이 계명은 단지 살인만을 이야기하고 있나요?
답) 아닙니다, 하지만 살인을 금하심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에 있는 살인의 뿌리, 즉 부러워함,(1) 미워함, (2) 화를 냄,(3) 그리고 복수하려는 욕망을 아주 역겨워하시며, 그분의 목전에서는 이 모두를 살인으로 여기신다고 가르치십니다. (4)
참조 성경귀절들:
(1) 로마서 1:28-32.
(2) 요한 1서 2:9-11.
(3) 야고보서 2:13; 갈라디아서 5:19-21.
(4) 요한 1서 3:15; 야고보서 1:19; 3:16.
Question 106. Does this commandment speak only of killing?
Answer:
No, but in forbidding murder God teaches us that He abhors its very root, namely, envy,(1) hatred,(2) anger,(3) and desire of revenge; and that in His sight all these are regarded as murder. (4) |
Bible References:
(1) Romans 1:28-32.
(2) 1 John 2:9-11.
(3) James 2:13; Galatians 5:19-21.
(4) 1 John 3:15; James 1:19; 3:16.
106문답은 제 6계명이 금하시는 살인 자체보다, 살인의 근본적인 뿌리가 되는 원인을 다룬다.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 지지 않지만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 보시고, 그 속에 있는 생각을 아신다. 따라서,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살인의 동기와 뿌리가 된다고 보실 때, 이러한 생각을 따라서 우리가 실제로 살인하지 않았다 할 지라도, 우리의 생각만으로도 우리가 실제 살인 한 것이라고 여기신다. 물론 마지막 심판날에야 실제 살인과 생각만으로 가지는 살인과를 차별하여 벌을 내리시겠지만, 실제로 살인을 하든, 부러워하거나, 미워하거나, 분노하거나, 복수하려는 생각만을 가지든 이 모두가 하나님의 눈앞에서는 살인죄에 해당된다. 물론, 여기서 우리는 미리 계획하고 살인하는 것이 아닌, 우발적인 사고로서의 살인을 벌을 받을 살인이라고 여기는 것 또한 아니다.
(Q & A 106 tells us what God considers as a “murder” besides the actual killing of a human being. It is related to our heart desires hidden from our fellow men. Yet, our Creator God alone can see a human heart and knows what is in it. Therefore, when He sees certain desires in our hearts as a real motive and root for a real and actual murder, He considers them as a real murder, even if we do not act upon these hidden desires. There may be different degrees of punishment in God’s final judgment upon a real killing and other desires as a motive to kill, yet murder is a murder in God’s sight whether it be a real killing or it be certain hidden desires in our heart. Of course, we don’t regard the accidental killing of human life without any sort of pre-meditation as a punishable murder.)